제목이 말해 주듯, 이 책은 제이 개츠비라는 젊은이의 삶을 다루고 있다. 

가난한 중서부 출신의 그는 군에서 장교로 근무하던 중 부유한 집안의 딸 데이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1차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데이지를 떠나게 되는데, 그 사이 데이지는 시카고 출신의 부유한 톰 뷰캐넌과 결혼한다.
 그로부터 5년뒤 전쟁이 끝나 귀국한 개츠비는 온갖 방법으로 재산을 모아 데이지가 살고 있는 집의 건너편쪽으로 이사를 오면서 닉과 이웃으로 만나게 된다. 

어느 정도 안정적인 삶을 원했던 데이지는 남편인 톰에게 정부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넘어가려 하고, 오년전에 사랑했던 개츠비가 다시 접근을 해 오자 남편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오히려 자신이 낸 교통사고를 개츠비가 낸 것으로 몰아가고 심지어는 개츠비가  권총에 살해당하도록 유도하는 남편을 보고만 있는다. 

5년전의 관계로 되돌리려는 이상에 가득 찬 개츠비, 반면 데이지와 톰은 부를 가지고는 있지만 부도덕하고 무책임하다.  

생전의 개츠비의 집은 파티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막상 그가 죽고 나자 장례식엔 사람 그림자조차 없는 것은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1차대전이후 외형적으로는 미국이 엄청난 부를 가지게 되었지만 그와는 반대로 정신적으로  그것을 감당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도 있었지만 단어장찾아가면서 읽어내려갔다.

내가 언제 이렇게 책을 열심히 읽었던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열정적으로

참 꼭 한번은 읽어야 될것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