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ilda는 키작은 꼬마소녀지만, 머리가 비상하다.

부모님이나 오빠, 심지어는 교장 선생님마저

이 아이의 교육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사람들이다.

머리가 영특하고 천재성을 지닌 Matilda는

순수하고 착하며, 이런 어른들의 나쁜 행동에 굴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멋지게 학교생활을 해 나간다.

그러던 중  Honey라는 정말 좋은 여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이상의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시라~~

Robert Darl의 책은 뭐랄까?

그냥 아이들이 읽기에 마냥 좋은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

혹자의 말처럼 어른을 위한 동화인 것 같기도 하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도 그렇고 마틸다도 그렇고

분명 권선징악적인 요소를 담고 있지만,

고전동화처럼 마냥 착한 아이만을 담고 있지는 않다.

주인공인 찰리나 마틸다는 상당히 주체적이고 독립적인데,

서양문화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점도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을 괴롭히는 혹은 망치는 부모님을 비롯한 환경들도

상당히 현실에 적합성있게 잘 묘사되어 있다.

확실히 같은 동화라도 현대에 쓰여진 책이라 그런지 공감되는 부분도 많은 것 같다.

마냥 좋기만 하기보다는 씁쓸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좋은 책인 듯..^^